킬링필드 – 이념은 인간보다 우선될 수 없다

일상

Written by:

1975년에서 1979년 사이, 민주 캄푸치아 시기에 폴 포트가 이끄는 크메르 루즈가 저지른 학살행위로 인해 죽은 시체들을 한꺼번에 묻은 집단매장지를 말한다. 현재까지 20,000개 이상의 킬링필드가 발견 되었고 사망한 사람의 수는 캄보디아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캄보디아 곳곳에 이 아픈 기억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시엠립도 예외가 아니다. 사진은 왓트마이사원, 희생을 당한 수많은 사람들의 해골과 뼈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고 추모의 발길은 계속되고 있다. 마지막 사진은 관광객 부모가 아이들한테 킬링필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사진이다. 킬링필드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린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 부모들과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단정할 수 없겠지만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비극적 역사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던가. 어쩌면 사람보다 더 무서운 것은 바로 ‘이념(Ideology)’이 아닐까? 이번 평화올림픽의 가장 무서운 적은 북한도 일본도 아닌 남한의 갈라진 이념이라고 한다면 과장일까?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